전주에도 오모리찌개집이 생겼더군요
백제대로 온누리안과 건너편에 상가들이 생기면서 새로 들어 선 오모리찌개집
두세달 전에 생긴것 같은데 처음 가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오모리찌개집은 수타 손짜장과 오모리찌개로 유명하죠
서울에 살 땐 묵은지김치찌개가 생각날 떄면 자주 찾던 집입니다.
시간이 훌쩍 흘러 오모리찌개집에 들어서니~
명보극장 앞에 생겼을 때 가서 먹을 때가 생각 납니다.
2001년 마눌님과 명보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손짜장과 오모리찌개를 먹었던
그 때 그시간으로 되 돌아가 봅니다
전주에는 손짜장은 빠진채 오모리찌개와 손칼국수가 대표선수로 나서는 것 같습니다.
다 먹고나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수타로 하실분을 구하지 못해서 손짜장은 아직 못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마눌님이 주문한 오모리찌개 입니다.
오모리찌개의 맛의 비밀은 역시
숙성된 묵은찌찌개 김치와 돼지고기의 절묘한 만남!
10년전 공전의 히트를 친 그때 그맛 입니다.
흰쌀밥과 어우어져 맛이 그때 그맛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더군요
저와 장남은 손칼국수!
홍두깨로 밀어서 손으로 만든 맛이라 식감이 좋다고 써 있더군요^^
이집의 생바지락손칼국수 맛은 뭐라 말해야 될까요
제가 먹어보고 느낀 맛은
어릴적 어머님이 해주시던 손칼국수의 밀가루 풋내라면 느낌이 전달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밀가루 풋내는 추억의 맛있는 맛 입니다.
그 밀가루 풋내가 나서 참 좋았습니다.
이 밀가루 풋내가 가장 확실하게 나는 집이 바로
김포시 풍무동 유현사거리에가면 사랑방칼국수라고 있는데
제가 70년대 어릴적먹던 그 칼국수 맛을 재현 합니다.
그 사랑방칼국수 정도는 아니지만
전주오모리집의 칼국수도 어릴적 먹던 밀가루 풋내를 내주기 떄문에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면발은 제가 전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오목돌 칼국수와 비교하면 약간 딱딱한 맛!
너무 익은맛은 아니 그런 맛! 바로마눌님이 좋아하는 맛 입니다.
마눌님은 이집맛이 더 좋다고 하고
전 오목돌면이 더 좋았습니다.
저처럼 푹익은 면발보다 약간 딱딱하면서 쫄깃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오모리 손칼국수 추천 드리고
저처럼 푹익으면서 쫄깃하고 탱탱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오목돌 칼국수 추첮 드립니다.
어릴적 누구나 북억에[ 있었던 가마솥 입니다.
오모리찌개집에는 이 가마솥에 숭늉이 있어서
셀프로 누구나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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