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김밥에는 시금치는 없고 겨자간장소스가 있다~

광장시장에 간 목적 

바로마약김밥을 위해서 였다^^

첫번째 사진이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면 먹자골목까지 가는데

꽤 걸어야 한다.

가는 도중에  공익근무요원이 있길래 

마약김밥집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공익근무요원이 曰 

진짜 마약김밥 원조집을 가길 원하느냐

or 

아니면 보통 마약김밥집을 원하는냐~

묻길래  

우린 원조 마약김밥집을 외쳤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집~ 

마약김밥집은 

먹거리가 몰려있는 먹자골목과는 쫌 떨어져 있습니다

알고보니 아내도 예전에 먹었던것은 마약김밥이 아니 꼬마김밥~

저도 84년 대학다닐적에 먹었던것은 

그냥 손꾸락닮은 꼬마김밥이였던걸 알았습니다.

원조 마약김밥은  그냥  흰밥에

당근과 노란무~가 전부이더군요^^

그리고 원조 마약김밥집의 비밀은 겨자간장소스에 김밥을 찍어 먹는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84년 대학생때 매점에서 먹었던것은 그냥 꼬마김밥^^

얼마나 맛있길래 마약김밥일까~~~ 겁나 궁금해 하면서

하면서  일단 5인분 주문했는데

양이 많았습니다.

1인분에 2.500원~

아~ 요거이 마약의 맛인가~~~

마약은 못먹어봐서 마약 맛과는 비교못하지만~

제 뇌가 기억하고 있는 추억속  꼬마 마약김밥은 아니였습니다.

꼬마김밥에는 시금치 등이 들어있었는데

마약김밥에는 시금치는 빠져 있더군요

마약김밥과 제가 먹었던 꼬마김밥과의 차이는

시금치와 당근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 뇌속에 담겨있는 꼬마김밥의 맛이 

쬐금 더 맛있다는

추억속의 그 맛을 누가 이길 수 있을까요~

주문한 5인분의 마약 김밥을 다 먹으니 배가 부르더군요

조금만 먹어야 했는데~ 

가격이 싸서 쬐끔만 시키기도 해서 

5인분 시켰는데 남길 순 없잖아요^^

우리는 광장시장 먹자골목으로 이동하여 

배가 불러서  눈으로 먹고 다녔습니다.

한참을 돌다가 지난번 포스팅 했던 고향칼국수에서 

칼국수와 만두를 먹었던 것이죠^^

광장시장에 가실 분들은 쬐금쬐금씩 주문해서

보다  여러음식을 다양하게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