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서울구경 라마다 남대문 호텔 숙박 후기

코미네 2016. 8.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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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앤 스위트 서울 남대문





















이번 여름 휴가 숙박을 위하여

아이폰에서 호텔숙박 앱을 5개 정도 

다운 받아서 써 보았습니다.

호텔컴바인 앱

아고다앱

호텔스 등등 

엄청 많더군요~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눈에 꼿힌게 라마다 호텔~

2년 전에 강남 영동호텔에서

묵었던 관계로  영동호텔로 갈까 했는데

막둥이가 이젠 중학생이라서  성인 4인 룸을 찾다보니

선택의 폭이 좁아지더군요


롯데나 힐튼 신라 등 

큰호텔은 백만원이 넘어가니  넘볼여력도 없고요


그러다 강북 명동 중심권에서 찾다보니 

라마다 남대문 호텔이 가장 눈에 들어 왔습니다

예약은 쿼드룸~ 


아고다앱이 가장 저렴해서  예약을 진행 했습니다.

예약할 땐 호델 현지에서 결제하는 것으로 했는데

7월 30일에 해외결제로 되어 버리더군요

그렇습니다.

아고다앱은 외국 앱인가 봅니다~

폰으로 결제내역이 441,408  

와서 

아고다 앱에서 즉시 취소를 하고 

네이버에서 라마다호텔 검색하니 

현대카드 PRIVA  앱 조건이 아고다앱보다  저렴하더군요

현대카드 M포인트 3프로 할인도 있구요

그래서 바람처럼 예약 했습니다.^^


드디어 라마다 남대문에 체크인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들어와보니,

호텔이라는 말이 약간 무색했습니다.

2년전에 강남 영동호텔은 라마다보다 싼 가격에 투숙했고

만족도가 높았거든요.

그러나 라마다는 좀 섭섭한 느낌입니다.

일단 일자 방이라 

늦게까지 노는 우리 장남과 막둥이는

우리들 스케쥴에 맞추어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고통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가 진짜 예전에 보았던 소형냉장고여서

음료수 몇개 들어가니 꽉 차드라구요.

과일 몇개 저녁에 먹으려고 사온 것은

할 수 없이 그냥 밖에다 놔야했고

다시 전주로 내려갈때 냉동식품이 있어서

얼음팩을 얼려놔야하는데

따로 냉동실이 없습니다.

완전 작죠? 냉장고 

그래서 프론트에 혹시 얼음팩 얼릴 수 있는지 물어보니

그런 서비스는 없다고 정중히 거절하네요.


또 화장실은 역시 영동호텔과 비교했을때

뭔가 허전합니다.

사이즈도 작고 만족도가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저는 화장실이 좋은 곳을 좋아하는데,

비대가 없어서 좀 고생했습니다.

그냥 이틀이니 참을 수 있었지,

제가 다른 숙소 잡을까 싶었는데

울 마눌님이 이틀이고 추억이라고 그냥 있자고 합니다.


샴프, 린스, 바디크렌저, 로션은 미니어쳐가 놓여있고

칫솔과 치약은 없습니다.

칫솔은 저희가 가져갔기 때문에 치약이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결국 장남이 다시 밖으로 나가서 치약 공수해 왔습니다.

이곳은 워낙 사무실이 많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편의시설이 많습니다.

호텔 바로 밖에만 해도 24시간 편의점이 두개나 있고

많은 음식점들도 있습니다.

중국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역시 지금 우리나라의 여행객들은 중국분들인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중국어가 들리네요.


그러나 이 곳의 정말 좋은 점은

사통팔달이라는 점입니다.

저희의 이번 투어는 명동, 홍대, 남대문, 광화문이였기 때문에

차를 굳이 가져가지 않더라도

쉽게 용이하게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명동과 남대문은 하루에 무려 3번이나 갔다왔다 했습니다.

아침은 남대문에서 먹고 남대문시장 한바퀴돌고 들어와 쉬고

점심 먹으러 명동 한바퀴돌도 들어와 쉬고

저녁 먹으로 다시 명동으로 가서 한바퀴돌다 들어올 수 있으니

저희의 목적과는 완전 맞아 떨어졌습니다.



어쨋든 좋은 위치 선점한 탓에 

많이 변한 명동과

전혀 변하지 않은 남대문을 여러번 왔다갔다했네요.


그리고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체크아웃하고

차를 가지고 나오는데,

메터기에 주차금액이 256,000원이 찍혔습니다.

놀라셨죠?

그러나 호텔 투숙은 주차무료입니다.

제가 굳이 또 라마다 남대문호텔을 숙소로 정한 이유도 무료주차때문입니다.

사실 명동이나 남대문쪽에 호텔도 있었지만,

주차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역시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주차거든요.

쇼핑보다 주차요금이 더 나갈 수 있다는 저의 판단!

입니다.


결국 올해 휴가는 또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고

지금은 후유증과 함께 추억을 더듬거려가면서 

라마다 남대문호텔 숙박 후기를 씁니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 장남이랑 막둥이가 

오늘을 추억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