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얼레이호텔 스위트룸 1박 후기 신갈호텔

코미네 2018. 8. 13. 20:53





















진짜 낼 모래면

말복인데, 더위도 양심이 있겠죠?

말복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 싶습니다.

그럼 또 이 여름도 추억이 되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여름 호킹스를 떠난 저희 가족은

첫번째 호텔로

신갈에 있는 얼레이라는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느닷없는 곳에서

호텔을 찾았다고 울 마눌님이 

궁실궁실 하더니

하룻밤 지내고 나서는

내려갈때 다시 하루 묶고 싶을 정도라고 합니다.


제가 일면식도 없는

신갈에서 호텔을 찾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전주에서 출발한 저희 가족은

세종시에서 후배를 만나는

첫번째 일정을 잡았습니다.


오랫만에 후배를 만나고

그곳 세종시에서 고등어구이로 점심을 먹고

서울로 출발하는 일정이였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일정이

저녁에 제가 너무나도 먹고 싶어했던

평양 냉면을 먹기로 했거든요.


몇년전에 서울에 가면서

한 번 먹어본 능라도 냉면을

이번에 다시 먹기로 작정을 했답니다.

하지만 점심 시간을 맞추기에는 어정쩡하여

첫날 저녁을 능라도 평양 냉면으로 

딱 결정을 하고 

거기에 맞춰서 숙박도 하기로 했답니다.



세종시에서 오후까지 보내다

저녁에 능라도 냉면을 먹고

그 근처에서 하루 숙박하기로 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어차피 편안하게 호캉스 하기로 한 이상

울 막둥이가 좋아하는

또 좋아할 월풀이 딸린 방이 있는

호텔을 찾기로 한 것입니다.


이제 다 컸다고

놀이시설이나 수영장, 바닷가나 계곡 같은 곳은

가고 싶지 않다고하지만 월풀에서

몸을 푸는것은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또 열심히 찾고 찾은 곳이

신갈에 있는 얼레이호텔입니다.


그러니까

서울과 대전의 중간에 있으며

능라도 냉면을 먹기에도 적당하고

월풀이 있어 푹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신갈 얼레이호텔이 당첨된 것입니다.


일단 저녁에 도착한 저희 가족은

호텔에 들어가 짐 정리를 먼저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바라다 보이는 얼레이호텔은

전망이 좋더라구요.

밖에서 호텔을 바라보는 전망도 막힘이 없이 좋고

안에서 밖을 내다보아도 시원한 개방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내부도 생각보다 넓직하고 깨끗한 것이

무슨 카페같습니다.

타먹는 믹스 커피와 돌체구스토커피

그리고 녹차와 둥글레차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 케이블이 3가지 타입으로 구비되어 있어서

어떤 핸드폰을 사용해도 충전할 수 있는 배려도 좋았습니다.

또 화장실 따로 샤워실 따로 되어있고

건식 세면대가 2개, 넉넉한 월풀까지 되어있습니다.

타월도 넉넉하고 화장품도 일회용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드라이어와 고대기까지 있더라구요.

저도 만족했지만 울 마눌님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첫날부터 아주 뿌듯한 마음이였습니다.


다만 화장실이 환기가 잘 안되는지

냄새가 좀 나는 것이 흠이였다는게 울 마눌님 촌평입니다.


아마도 이곳은 에버랜드나 이곳 근처에서

놀기 위해 하루정도 묶기에는 정말 딱~~입니다.


만약 저희도 짜여진 일정이 아니였다면

이곳에서 몇 일 더 지내다 가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아마도 다음에 또 이렇게

호캉스를 하게되면 일순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몇일만 더 이 여름을 견뎌내면

이 여름을 추억하며 신갈의 얼레이 호텔도 생각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