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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가끔 도대체 왜 우리가
크리스마스에 이렇게 열광하고
서로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라고
응원하고
사랑하는 사람, 좋은사람과 함께하고
왜? 그럴까요?
생각해봤습니다. 아주 잠깐!
그래도 역시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우리 블친님들!
이런 수상스러운 시절에도
역시 좋은 사람과의 좋은 시간은 좋은것이지요?
저희도 이 좋은 계절,
올 한해를 보내기 일주일 전,
여러가지 좋은 기분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했습니다.
저희집도
오랫만에~~~
전주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계절이 추운 관계로 거리를 잘 돌아다니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은 또 울 막둥이에게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라는
기분을 주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촛불집회도 잠시 만나기로 했답니다.
제가 이번에 목디스크의 재발로
촛불집회에 나갔어야 했는데 못 나갔답니다.
마음의 빚이 생겼었답니다.
또 울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요.
어쨋든
저희는 오후에 4시30쯤 시내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전주의 시내라는 것은
한옥마을 아니면 객사랍니다.
그러나 오늘은 울 장남과 함께하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울 장남은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다고 하더군요.
젊음은 역시 좋은 것이죠!
저희는 울 장남을 빼고
울 막둥이, 울 마눌님과 시내로 갔습니다.
먼저 차를 가지고 나갔는데,
오늘같은 날은 택시도 너무 바쁘셔서
우리가 탈 수 없을 수도 있겠다 싶어 차를 가지고 나갔는데,
헐~~~전주도 막히네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주차를 하고
일단 한옥마을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사실 지난 주 한옥마을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지만,
돌아다니거나 하지는 않았기에 오늘은 좀 돌아보려고 했거든요.
그러나 저녁이 어스름하게 내리고 있는데도
물반 고기반, 사람반 이였답니다.
하여, 한바퀴 휙 돌아보고는
어디 길거리 음식도 하도 줄이 많이 서 있어서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냥 객사로 나갔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우아한 저녁입니다.
전주맛집을 찾아서 말이지요.
전주는 원래 음식의 도시라고 하잖아요.
누가 뭐래도 비빔밥과 전주콩나물국밥과
뭐 그런 전통적인 음식의 도시인데
오늘
저희가 찾는 전주맛집은 또
약간 분위기 팍팍 잡을 수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아이고 그러나
객사는 한옥마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었습니다.
바로 촛불집회를 이곳에서 하거든요.
그런데 워낙 사람들이 많아 거의 밀리듯 지나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객사는
젊은 친구들이 정말 삼사오오 많이 나와있고
연인, 가족들이 많이 보이는 날이였습니다.
저희는 한옥마을에서 이곳 객사로 오는 길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고
전주객사에서 전주맛집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뭔가
분위기 있는 스테이크나 뭐 그런 쪽으로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서
검색을 해 봤지만
춥고, 배고프고, 사람들 많고
하여 바로 눈에 띄는 전주객사의
서가앤쿡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전주도청부근의 신도시와 전북대앞에 있는 서가앤쿡만 가 봤는데,
음식도 깔끔하고 가격도 안정적이고 했던 기억으로
더 이상 찾아다니지 말고
전주객사의 서가앤쿡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6시도 되지 않은 시간이였는데
벌써 저녁들을 많이 먹으러 오신것 같습니다.
저희가 들어갔을때
벌써 대기중인 분들이 있었거든요.
저희는 8번을 받아서 기다렸습니다.
가족단위, 연인, 친구,
이름만으로도 좋은 사람들과의 따뜻한 저녁들인 듯
분위기가 한층 싱그러운 밤입니다.
저희는 대기 중에 메뉴판으로 먹을 메뉴를 결정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저희가 처음 주문하려던 요리는
폭립 한상과 고르곤졸라 한상이였습니다.
사실 소고기 필라프를 먹으려고 했지만
고기가 다 떨어져서 마감했다고 하니,
뭐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죠.
역시 전주맛집, 객사맛집인가 봅니다.
본격적인 저녁시간 전인데도
재료가 없어서 메뉴를 낼 수 없으니 말이죠.
저희의 폭립 한상은
폭립에 샐러드, 베이컨 까르보나라에 프렌치프라이, 옥수수샐러드가 나옵니다.
스파게티와 필라프 중 선택 가능했는데 울 막둥이가 까르보나라가 좋다고 하네요.
또 고르곤졸라 한상으로
고르곤졸라와 새우필라프, 프렌치프라이, 옥수수샐러드가 나옵니다.
역시 스파게티와 필라프 중 선택 가능한데 제가 새우필라프를 주문했습니다.
인원은 3명인데 4인분을 주문하니
주문받으시는 분이 괜찮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 혼자인들 못 먹겠습니까만은
먹는것을 좋아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오늘같은 날은 이 정도는 또 먹어줘야 하겠지요?
사실 저는 폭립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목살 스테이크를 먹었으면 했지만,
울 마눌님이 막둥이가 폭립을 먹고싶어한다고 하니 제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음식들은 뭐 프랜차이즈니
맛은 일단 평준화 되어 있구요.
그러나 필라프는 맛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제가 정말 인내에 인내를 더하여
조금만 먹었답니다.
또 오랫만에 전주맛집 전주객사에서 서가앤쿡을 먹으니
좋은 기분입니다.
뭔가 가장이 된 듯한 기분이랄까 말이죠!
예전에 저는 크리스마스에 교회도 가고 했지만
저희 아이들은 교회에도 안 가니 이렇게 가족과의 모임이 필요하겠죠.
울 막둥이 정말 양껏 먹고
울 마눌님도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먹고는
배가 불러서 움직일 수 조차 없다고 합니다.
그럴때는
전주맛집이 많은 이 객사에
울 막둥이가 좋아라하는 알라딘이 있다는 사실!
서가앤쿡의 바로 맞은편이 알라딘이거든요.
결국 알라딘에서 울 막둥이
먹은 것도 좀 소화시킬 겸 책을 읽고
울 마눌님도 책 읽으시고
저는 그 앞에서 운동을 했다는 사실!
그리고는
울 아들님들 성탄절 선물로 아트박스에서
우산도 하나씩 고르고
울 막둥이 새 학년에 쓸 필통도 하나 사고
그리고 사실
낼, 크리스마스는 울 마눌님 생일입니다.
그래서 울 막둥이가 마눌님 선물 사드린다고....
아마도 마눌님은 아이들에게 이런 특별한 날,
명절이나 생일이나 이런 것을 꼭 챙겨야 한다고
선물도 꼭 받습니다.
울 막둥이가 모아둔 용돈으로 마눌님 화장품도 하나 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많은 분들이 밤을 세우겠죠?
도대체 왜?
저 역시 예전에 어렸을 때는 친구들과 교회도 가고
이브에 밤을 세우기도 하고 했는데...
이런저런 추억이 떠오릅니다.
울 막둥이는 올 해 성탄절이브를 어떻게 추억할까요?
집에 돌아왔지만,
울 장남은 아마도 오늘 안 오려나?
내일 크리스마스에나 들어오지 않을까 싶네요.
내일이 울 마눌님 생신이니, 미역국에 아침밥 차려주려고요.
우리 블친님들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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