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그나마 쉽게 갈 수 있는 도시가
대전이기에
지난번 울 막둥이 개학맞이
대전 맛집투어를 갔었는데요.
그 마지막 여정이 바로
대전 성심당입니다.
사실 유성에서 점심먹고
대전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후식먹고
대전 이마트에서 장보고
아, 대전 이마트는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대전 이마트는 아무래도 전주 이마트보다
크기 때문에 전주에 없는
여러가지 품목이 더 있어서
울 마눌님이 아이쇼핑이라도 하겠다면서
한바퀴 돌면서 몇가지 장도 보았답니다.
그리고 우리가족은
대전 성심당 빵집에 가기 위해서
한 대략 40여분을 차로 간 후 도착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대전이 광역시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신도심에서 구도심까지의 거리가 꽤 된다는 뜻입니다.
사실 전주는 크기가 적은 도시라
차로 움직이면 어디든 쉽게 갈 수 있거든요.
아무튼
저희가족은 구도심에 있는
대전 성심당으로 갔습니다.
그러니까 한 3년전에 온 가족이 가서
여러가지 유명하다는 빵을 사와서 먹었거든요.
이번에도 저희 마지막 여정으로
대전 성심당에 갔습니다.
헐~~~
그간 대전 성심당이 많이 변했드라구요.
일단은 새로운 빵을 계속해서 개발한 흔적이 있어서
제일 좋았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요.
그리고 성심당으로 들어가는 골목을 가보니
새로운 성심당 빵집이 두개나 더 생겼더라구요.
그러니까
원래 빵을 만들고 파는 오리지널 대전 성심당,
그 건너편에는 옛날 과자, 즉 센베이 같은 과자를 파는
성심당옛맛솜씨,
그리고 이쁜 케잌류를 파는
성심당케잌부띠끄
이렇게 3곳으로 대전 성심당이 된거드라구요.
일단 우리가족은
오리지널 대전 성심당에 들어가서
각자 먹고 싶은 빵을 샀습니다.
당연히 부추빵과 튀김소보로를 샀는데
튀김소보로는 울 막둥이와 제가 좋아합니다.
단팥빵도 순크림빵도 샀습니다.
그리고
성심당옛맛솜씨에 들어갔는데
울 장모님이 좋아하는 옛날과자들이 있었라구요.
울 마눌님이 사고 싶어라 했지만,
서울에 언제갈지 몰라서 만져만보았답니다.
보니까 어르신들 선물용으로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린 곳이
성심당케잌부띠끄에 들어갔습니다.
2개의 다른 성심당보다
어쩐지 여자들이 더 많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둘러보니
케잌을 파는 곳이라 그런지
인테리어가 새로해서 그런지
이쁜실내에 완전 이쁜 케잌과 스콘, 타르트, 파이 등
정말 너무 이뻐서 차마 먹지 못할것 같은
후식들이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그러니 후식먹는 배가 따로 있다는 여자분들이 많을수밖에 없겠더라구요.
울 마눌님
너무나 좋아서 눈을 반짝이면서
너무 이쁜 케잌과 타르트, 파이를 둘러보길래
제가 트레이에 울 마눌님이 유난히 쳐다보는
사과파이와 호도파이 그리고 스콘을 샀습니다.
스콘은 울 마눌님이 아침식사용으로 정말 좋아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스콘 포장지에
지난번 교황님이 오셨을때 드셨다는 치즈스콘이라네요.
이렇게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고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오늘사온 빵이 너무나 궁금해서,
그 중에
순크림빵을 먹어봤는데
순크림빵 속에 있는 크림이 얼려 있더라구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사가지고 가기 때문에
얼려 놓은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참다운 순크림빵 맛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집에 한시간 가량 후 도착하여
다시 사가지고 온 빵을 펼쳐놓고
우리 식구들 빵을 맛보았는데
그사이 순크림빵의 크림이 녹아서
진짜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러니 혹 순크림빵을 사셨다면
집에가서 느긋하게 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서로 각자 고른 빵을 나눠먹으며
입을 하루종일 즐거웠답니다.
참, 대전 성심당 들어가는 입구에 주차장이 있거든요.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꼭 필요한 사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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