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골드에그치즈버거 & 그릴드머쉬룸버거 배달시켜 먹어 봤더니

코미네 2017. 3. 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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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미세먼지가 정말 적은날이였습니다.

몇일동안 전주는

미세먼지로 온통 세상이

뿌연하늘에 바람에서는 흙냄새가 났었답니다.

전주는 우리나라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기에

바람이 불면

중국의 미세먼지가 같이 날아옵니다.

특히 아시겠지만

봄은 미세먼지로 인해서

저처럼 꼭 운동을 해야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억울한 계절입니다.

어쨋든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내리더니

모처럼 미세먼지 싹 쓸려 내려간 듯

오후에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확~~ 떨어졌습니다.

캐나다 켈거리의 농도와 엇비슷했답니다.

그래서 

모처럼 울 마눌님하고

삼천천으로 운동을 나갔다왔습니다.

모처럼의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왔더니

울 마눌님의 저녁 고민은 더 심해지고,

이때에

텔레비젼에서 맥도날드의 새로나온 햄버거,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골드에그치즈버거를 선전하더라구요.

사실 

저희는 서울에서 살때는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많이 좋아했답니다.

햄버거도 좋아하고 후렌치 후라이가 진짜 바삭하고 맛있었거든요.

그런데 전주에서는

맥도날드보다 롯데리아의 매장이 더 많다보니,

이제는 롯데리아의 햄버거가 입에 더 맛있게느껴져서

울 가족끼리 회의 결과,

아마도 롯데리아가 예전의 맛에 우리가족의 입맛이 길들여진 것이 아니라

롯데리아의 퀄리티가 우리 입맛까지 올라온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오랫만에 운동하고 기진맥진한 울 마눌님을 위해서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 골드에그치즈버거를 저녁으로 먹기로 하고

코미와 울 장남은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골드에그치즈버거를

울 마눌님은 그릴드 머쉬룸버거를

울 막둥이는 상하이맥스파이시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첫주문이라 맥너겟을 4쪽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ㅋㅋㅋ

그러나 막상 배달되어 온 햄버거는

사실 앱에 깔고 처음 주문한 맥도날드 햄버거는

주문해서 배달까지 시간이 제법 걸리더라구요.

아니면 다른곳의 주문과 함께 배달할려고 좀 늦게 온 듯 하기도 하구요.

배달되어온 햄버거가 좀 식었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햄버거를 펼쳐보니,

흠~~~

역시 선전하는 것과는 퀄리티의 차이가 엄청났습니다.

물론 이것은 코미 개인의 생각이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맛은 담백했습니다.

사이즈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빵은 더 맛있어지고

패티도 조금 더 두꺼워지고

패티의 양념이 진하지 않아서 코미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 골드에그치즈버거는

베이컨은 너무 바싹 구워졌고 야채는 너무 안 아삭하네요.

또 그릴드머쉬룸버거는 머쉬룸 향은 있지만 머쉬룸을 찾기가 어려웠답니다.

울 막둥이의 상하이맥스파이스는 울 막둥이가 야채는 다 빼고 빵, 패티, 빵만 먹었는데,

이름만큼 스파이스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에 맥도날드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바삭한 후렌치후라이였는데,

오늘 배달된 후렌치후라이는 완전 눅눅했습니다.

결국 너무 늦은 배달이 문제가 아니였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후렌치후라이를 먹으려고 같이 온 케찹을 쫙 잘라 짰더니

그냥 보아도 너무 연하더라구요.

코미가 알고 있던 케찹의 모양이 아니여서 확인해보니

글쎄 케찹의 토마토페이스트가 35%더라구요.

울 마눌님이 후다닥 일어나서

그간 우리집에 온 롯데리아와 KFC의 케찹을 냉장고에서 꺼내보니

롯데리아와 KFC의 토마토페이스트는 43.8%이더군요.

어쩐지 케찹이 틀리다고 했더니 이런 차이가 있을줄이야!

아무튼

오늘은 우리가족 저녁으로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인 골드에그치즈버거와 

그리드머쉬룸버거로 해결하였지만,

예전처럼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이 입맛은 분명 코미와 코미의 가족의 입맛임을 확실히 합니다.


햄버거를 좋아라하는 코미는 아재라서 그런지

롯데리아의 아재버거가 제 입에는 만족스러운 버거라는것을 새삼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