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전주냉면/ 전주 신시가지 냉면집에서 평양냉면! 함흠냉면 먹어 봤어요

코미네 2017. 6. 14. 00:09


  • #전주냉면
  • #옥류관
  • #전주평양냉면
  • #전주함흥냉면


















또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물냉면 한그릇이면

만사 오케이아닐까요?


아직 본격적인 여름도 아니건만

한낮의 온도는 완전 무더위입니다.

집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코미와 울 마눌님,

그런데 점심을 또 해먹자니

울 마눌님이 고민을 하길래

오늘은 시원한 냉면이나 먹자고 제안했습니다.

당연히 울 마눌님 오케이죠.

그러다 코미가 매번 다녔던 냉면집 말고

새로운 냉면집을 찾아보고자 

이리저리 웹서핑을하다가

전주에도

코미가 좋아하는 평양냉면집이 떡 하니

블러그 되어있더라구요.

아하~~~

당연히 오늘은 평양냉면을 먹으로 갔습니다.

주 신시가지에 있는 냉면집

미르밀 옥류관이였답니다.

미르밀 옥류관은

코미가 좋아하는 평양냉면과

울 마눌님이 좋아하는 함흥냉면을 다 하는 곳이더라구요.

사실 평양냉면은 

만드는 법이 까다로워서 하는 곳이 별로 없는데

어떻게 함흥냉면과 또 다른 메뉴가 있을까

미심쩍은 마음이였지만

언젠가는 한 번 먹어야 하기에

그게 오늘이였습니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에

전주 신시가지의 미르밀 옥류관에 도착

들어서자마자 음

일단 외관은 넓직한 곳에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안에 들어서자 깔끔한 인테리어에

코미는 평양냉면

울 마눌님은 함흥냉면 비빔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육수가 나오고

육수는 맛있었습니다.

더운 날임에도 따뜻한 육수가 

알맞는 간에 진하지만 느끼하지 않는맛

그러면서도 조미료맛도 느껴지고

그런데 이 육수의 조미료맛은 사골국물에서 나오는

특유의 맛인것으로 알고 있으니

사골국물이 좋았습니다.

이 국물로 설렁탕을 끓여도 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그리고 나온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일단 함흥냉면은 일단 괜찮았습니다.

울 마눌님이 좋아하는 다래면옥의 맛에

다대기가 숙성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면도 쫄깃하니 맛있고

다대기의 색도 이쁜빨강이건만

너무 맵지 않고 먹고나서 속도 편안하답니다.

아무튼 울 마눌님은 함흥냉면 합격입니다.

코미의 평양냉면은 아주 아쉬움이 컸습니다.

아마도 지난 여름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분당의 능라도에서 먹었던 평양냉면을

내심 기대했던것 같습니다.

능라도의 평양냉면에 비해서

육수가 뭔가 칼라부터 혼탁하고

맛은 시큼하고

면은 메밀향이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울 마눌님 혹시 식초랑 겨자를 넣으면 어떻겠냐고 했지만

모르는 말씀,

평양냉면은 그 순수한 맛이 바로 최고의 맛인데

무엇을 추가한다는 것은 평양냉면에 대한 모독이지요.

아무튼 오늘 먹은 평양냉면은

코미가 그리는 냉면은 확실히 아니였답니다.


긴급 요청합니다.

혹시 전주에서 맛있는 평양냉면 하는 곳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코미에게 꼭 연락주세요.

너무 너무 너무 그리운 맛이랍니다.


그래도

울 마눌님은

함흥냉면은 합격이라니 먼 곳까지 온 보람은 있었습니다.

또 미르밀 옥류관에는

울 마눌님이 좋아하는 만두전골도 한다네요.

먹고싶어하는 눈치인데

나중에 울 장남이랑 울 막둥이들 모시고

다시한번 방문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이 더위를 날려줄 냉면찾아 이 곳

전주 신시가지까지 왔지만

절반의 성공이랄까?

어디 없냐고요? 맛있는 평양냉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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