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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장남은 사실
뭐 먹으러가자 라든가
뭘 먹고싶다라든가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막상 먹고 싶은것이 있어도
또는 생일이나 기타 울 장남이 선택해도 될때에도
가능하면 지 동생, 울 막둥이한테
물어보고 막둥이가 먹고 싶은 것으로
메뉴를 결정하더라구요.
저야 장남이라 동생 사랑하는 마음이라 기특하게 여기면서도
내색하지 않는 편이랍니다.
그런데 어쩐일로 울 장남이
도미노피자에서 새로나온 꽃게온더피자를 한번
먹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모처럼 울 장남이 먹고싶다는데야
당연히 사드려야죠.
해서 화요일 도미노피자를 먹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도미노피자의 치즈샌드를 좋아하지만
이것저것 먹어보고 음식 가리지 않으려고요.
울 장남이 오는 시간에 맞추어서
제가 도미노피자 앱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화요일 앱으로 주문하고
방문해서 찾아오면 40% 세일 쿠폰이
코미에게 있다는것 아닙니까?
사실 코미네집은 도미노피자는 주로
화요일 저녁용입니다.
화요일에 40%세일이 된답니다.
거의 반값에 먹는 맛,
맛이 더욱 더 있죠.
아무튼 울 장남이 집에 오면서 들고온
도미노피자의 꽃게온더피자
여름이라서 그런지 약간 경쾌한 느낌의 피자였습니다.
뚜껑을 딱~~~열었더니 말이지요.
흐으응 맛있는 피자냄새
박스를 열고 들여다보니 냄새와
아름다운 자태의 킹프론이 보입니다.
사실 꽃게온더피자는
감칠맛 가득 리얼 꽃게살과
탱글탱글 킹프론,
야들야들 칼라마리
그리고 깊고 진한 맛의 라클렛치즈소스라네요.
사실 코미가 뭘 알겠습니까?
그저 3가지 씨푸드와 라클렛치즈소스의 환상조합이랍니다.
그런데 정말 한 입 베어 물어보니
환상조합 맞습니다.
약간의 매콤함에 달콤함을 곁들여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씨푸드 때문에 여름느낌 확 나는 것은 덤이구요.
분명 라지를 사왔는데
게눈감추듯 먹어버렸습니다.
물론 콜라가 빠질 순 없었죠.
비록 다이어트콜라로 위로를 좀 하기는 했지만
그래서 화요일 저녁으로는
도미노피자에서 새로나온 꽃게온더피자를
먹었답니다.
그런데 피자로 저녁이 되느냐구요?
당연 코미와 막둥이는
울 마눌님 눈치보다 라면 하나씩 먹었는데
울 장남과 마눌님은 살빼신다고 안먹었답니다.
역시 피자는 간식용이다 싶은데 말이죠.
화요일 40% 세일로 산 도미노 꽃게온더피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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