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막둥이 간식용으로 피자마리 붉닭마리,치즈마리,떡볶이마리,콘치즈마리

코미네 2017. 12. 2. 02:39













겨울은 역시

호빵의 계절입니다.

그런데

호빵과 너무나 비스무레한듯한 마리는 어떨까요?

올해도 이제

겨우 달력 한 장만 달랑 남아있는 12월이 되었습니다.

12월이라고 하니

다른 분들은 연말연시가 생각나겠지만

코미네는

이제 기말고사를 보고 난 후 울 막둥이의

길고 긴 겨울방학이 생각납니다.

학교에 다닐때는 사실 학교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기에

아침과 저녁만 먹으면 되지만

방학에는 삼시세끼에 중간에 틈틈히 간식도 필요해집니다.

그러던 차에

홈쇼핑에서 마리라는 것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맛을 한꺼번에 사 놓으면

그때 그때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산 마리는

떡 속에 여러가지를 넣어서 얼려 놓은 것이기에

입이 궁금할때 쉽게 꺼내서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먹으면 되는 간식입니다.

요즘은 정말 포장이 깔끔하게 되어 옵니다.

스트로폴 포장에 냉각제를 넣어서

마리가 녹지 않게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오늘 온 마리는

떡안에 들어 있는 소에 따라

피자마리, 불닭마리, 치즈마리, 떡볶이마리, 

꿀호떡바리, 콘치즈마리 각 6개씩 30봉입니다.

마침 이번주가

울 막둥이 기말고사가 있기에 

밤 늦게까지 공부할때 간식으로 주려고 부랴부랴 주문한 것입니다.

클 때는 정말 잘 먹어야한다는 것이

코미의 생각이기에

나름 신경쓰고 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저녁을 먹은 후

공부를 하다가 잠시 쉬는 틈에

간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울 막둥이가 좋아하는 매콤한 맛의

불닭마리와 코미가 좋아하는 꿀호떡마리부터 개시했습니다.

한가지 마리에

전자렌지로 약 1분30초 정도 돌립니다.

두개의 마리라 2분 돌렸다네요. 울 마눌님이.

겉 포장을 벗겨낸 불닭마리와 꿀호떡마리는

쉽게 구별이 되더라구요.

불닭마리는 불닭볶음면을 생각하면 너무 맵지 않을까 싶지만

울 막둥이는 맛있다고 합니다.

맵게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니 매운 맛을 선택했답니다.

코미는 전통의 달콤한 꿀호떡마리입니다.

따끈하게 돌리니 마리의 겉은 쫀독쫀덕한 가래떡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 안에 소를 넣은 것이지요.

딱 간식으로 먹기에 정말 적당한 크기이지만

코미는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 두어번 비어 먹으면 끝이니까말이죠.

그래도 울 막둥이는 

매운맛의 불닭마리를 먹고는

다른 것도 먹고 싶다고하니 다행입니다.

사실 이번에 산 마리는 

코미가 처음 주문해본 것이라

어떤맛일지 궁금했는데

울 막둥이가 맘에 든다니 다행입니다.

저녁에 더 먹을 수는 없기에

오늘의 마리 시식은 끝났고

아마도 내일 간식으로 다른 마리를 시식하려고 합니다.

냉동실에 꽉 채워둔 마리를 보니

올겨울 울 막둥이의 간식을 보니

코미의 마음도 꽉 찬 느낌입니다.


피자마리와 코미네는 1도 상관 없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