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집/먹어 본 집

가족과 함께 먹은 가장맛있는족발집 전주삼천동 가족!

코미네 2018. 7. 22. 16:17




















오랫만에

전주 삼천동에 있는

가장맛있는 족발집에 다녀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족발집에 간 것이 상당히 오래되었네요.


더워도 너무 더운 

지난주, 초복을 맞이하여

울 누나와 매형 그리고 울 마눌님, 울 막둥이와 함께

가장맛있는족발집이라는 가족에 다녀왔습니다.

초복날은 진짜 초복 날

복달음을 해야 하겠지만

이번에는 평일, 17일이라서

미리 복달음을 했습니다.

그것도 족발로요.


너무 더워서 그런지

삼계탕을 먹으러 갈 엄두도 안나고

미리 복달음 하는 것이라

울 매형이 좋아하는 메뉴인 족발로 정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점저에 우리 가족들은

진짜 가족, 가장맛있는족발집에 갔습니다.

우리는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많은 테이블에 식사 중이시더라구요.

아마도 저희처럼 가족들끼리

또는 친구들끼리 미리 복달음중이였나봅니다.


저희는 항상 주문하는 메뉴인

일반 족발과 직화불족 그리고

울 마눌님 전용 메뉴인 보쌈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밑반찬이 깔리고

밑반찬은 콩나물국과 김치겉절이, 깻잎, 부추, 무우말랭이

백김치, 고추와 마늘, 쌈장, 상추, 새우젓 등이 나옵니다.

콩나물국은 뜨겁고 조금 맵습니다.

아마도 술을 드시는 분들을 위한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나온

족발입니다.

족발은 진짜 야들거리고 입에 넣는 순간 녹아버릴듯한

콜라겐을 품었습니다.

새우젓에 콕 찍어 쌈에 싸 먹는 맛,

모두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또 직화불족은

족발에 빨갛게 매운 양념을 발라

불에 구운 족발입니다.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족발이 맛있다보니 직화족발도 맛있습니다.

거기에 입에 불도 좀 나기에

매운것 좋아하는 울 막둥이가 제일 좋아합니다.

밥을 좋아하는 울 막둥이는

밥과 함께라면 직화족발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직막으로 울 마눌님 전용

보쌈입니다.

보쌈은 혹시 나중에 식을까 싶어서

계속 따듯하게 먹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보쌈김치가 같이 나오죠.

보쌈 역시 야들거리고 

잡냄새 1도 없이 맛이 깔끔합니다.

그런데 보쌈 김치는 솔직히

예전만 못하더라구요.

그냥 배추김치에 무우채가 조금 많이 들어가고

보통 김치보다 달큰하다는 것 밖에 다른게 없더라구요.

처음 가족에서 먹었던 보쌈김치와는

다른듯이 느껴지던데

혹시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 싶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있는 울 가족들에게는

물어보지 못하겠더라구요.

아무튼 이러저러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찍 저녁을 먹은 울 식구들은

올 여름,

그 어느때 보다 덥지만

더위 먹지 않고 튼튼하고 건강하게

잘 버티겠죠?

울 블친님들도

올 여름 더위에도 끄떡없이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