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집/먹어 본 집

계절밥상에서 전어를 맛보다!

코미네 2018. 10. 14. 19:12


































모처럼 계절밥상에 다녀왔습니다.

다음주가 울 막둥이 생일이라

서울에 있는 울 장남이

10월 계절밥상 4인 식사권을 

보내왔네요.



원래는 생일이 가까운 다음주에

계절밥상을 가려고 했는데

누나가 무릎 수술을 해야할 상황이 생겨서

이번주에 다녀왔습니다.


울 장남이 10월 중 좋은 시간에 가라고

일찍 보내왔기에 가능했습니다.


생일 파티는 울 누나, 울 마눌님, 그리고 저와

생일 주인공인 울 막둥이까지 4명의 식사권을

보내왔기에 이번주에 다녀오고

또 생일은 생일의 파티를 해 달라고 하네요.

아무튼 누나를 빼고 파티할 수 없기에

이번주에 파티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점저로 가기로 했기에

4시30분 쯤 전주 객사에 있는

계절밥상으로 갔습니다.


계절밥상은 몇 번 가 봤는데

갈때마다 음식의 종류가 달라지더라구요.

확실히 계절에 맞는 밥상차림입니다.

물론 한식 위주의 계절 밥상입니다.


시간이 너무 어중간해서 그런지

저희들이 들어갔을때는

정말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마 주방도 잠시 쉬는 시간일텐데

저희가 들어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음식이 채워져 있지 않았는데

저희가 음식을 가지러 갈 때 쯤에는

분주히 음식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달의 계절밥상은

가을스럽게 전어가 나왔습니다.

전어를 소금구이 한 것도 있고 매콤하게 양념한 것도 있습니다.

저희는 소금구이 전어를 먹었습니다.

처음 전어를 가져다 먹고

두번째도 가져다 먹었습니다.

마침 울 누나가 전어가 먹고 싶었는데

여기서 먹게 되었다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가을에는 전어구이가 좋은가봅니다.


그리고 안의식 소갈비찜과

황금마늘갈비튀김이 이번달 메인인듯합니다.

우선 처음 들어갔을때는

안의식 소갈비찜은 몇개 없더라구요.

황금마늘갈비튀김은 튀김을 한 지 시간이 지났구요,

하지만 두번째 접시를 들고 돌아다닐때는

채워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따뜻하게 가득 채워져 있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더라구요,

맛은 안의식 소갈비찜은 소갈비찜이 부드러웠습니다.

많이 짜지도 않고 그냥 밥없이 먹어도 좋았습니다.

황금마늘갈비튀김은 들고 뜯어 먹기에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좀 딱딱했네요.


제가 계절밥상을 좋아하는 것은

고추장불고기 때문입니다.

불맛이 들어간 고추장불고기가 맛있거든요.

하지만 따뜻하게 바로 구운것이 맛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것은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니

저희가 먹으러 오는 시간이

실패한 듯 합니다.

사람이 많이 분비지 않을 시간에 먹으려고 했더니

사람이 없으니 음식의 질도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울 장남이 보내온 식사권이라

저한테는 의미가 큰 식사였거든요.


계절 채소와 감자전, 감자채서버무리,

죽순볶음우동과 매콤가지탕수,

 쌈밥과 충무김밥도 있고

잡채도 있고

비빔밥을 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김부각과 고로케빵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게

만들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것 중

바나나우유가 있습니다.

바나나우유는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맛도 진하고 달지 않아 입에 딱 맞았습니다.


우리식구들이

이제 일어나야하는가 싶은 시간이 되닌

식사하려고 들어오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역시 우리가 너무 빨리 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의미있는 저녁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