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계절밥상에 다녀왔습니다.
다음주가 울 막둥이 생일이라
서울에 있는 울 장남이
10월 계절밥상 4인 식사권을
보내왔네요.
원래는 생일이 가까운 다음주에
계절밥상을 가려고 했는데
울 누나가 무릎 수술을 해야할 상황이 생겨서
이번주에 다녀왔습니다.
울 장남이 10월 중 좋은 시간에 가라고
일찍 보내왔기에 가능했습니다.
생일 파티는 울 누나, 울 마눌님, 그리고 저와
생일 주인공인 울 막둥이까지 4명의 식사권을
보내왔기에 이번주에 다녀오고
또 생일은 생일의 파티를 해 달라고 하네요.
아무튼 누나를 빼고 파티할 수 없기에
이번주에 파티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점저로 가기로 했기에
4시30분 쯤 전주 객사에 있는
계절밥상으로 갔습니다.
계절밥상은 몇 번 가 봤는데
갈때마다 음식의 종류가 달라지더라구요.
확실히 계절에 맞는 밥상차림입니다.
물론 한식 위주의 계절 밥상입니다.
시간이 너무 어중간해서 그런지
저희들이 들어갔을때는
정말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마 주방도 잠시 쉬는 시간일텐데
저희가 들어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음식이 채워져 있지 않았는데
저희가 음식을 가지러 갈 때 쯤에는
분주히 음식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달의 계절밥상은
가을스럽게 전어가 나왔습니다.
전어를 소금구이 한 것도 있고 매콤하게 양념한 것도 있습니다.
저희는 소금구이 전어를 먹었습니다.
처음 전어를 가져다 먹고
두번째도 가져다 먹었습니다.
마침 울 누나가 전어가 먹고 싶었는데
여기서 먹게 되었다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가을에는 전어구이가 좋은가봅니다.
그리고 안의식 소갈비찜과
황금마늘갈비튀김이 이번달 메인인듯합니다.
우선 처음 들어갔을때는
안의식 소갈비찜은 몇개 없더라구요.
황금마늘갈비튀김은 튀김을 한 지 시간이 지났구요,
하지만 두번째 접시를 들고 돌아다닐때는
채워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따뜻하게 가득 채워져 있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더라구요,
맛은 안의식 소갈비찜은 소갈비찜이 부드러웠습니다.
많이 짜지도 않고 그냥 밥없이 먹어도 좋았습니다.
황금마늘갈비튀김은 들고 뜯어 먹기에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좀 딱딱했네요.
제가 계절밥상을 좋아하는 것은
고추장불고기 때문입니다.
불맛이 들어간 고추장불고기가 맛있거든요.
하지만 따뜻하게 바로 구운것이 맛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것은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니
저희가 먹으러 오는 시간이
실패한 듯 합니다.
사람이 많이 분비지 않을 시간에 먹으려고 했더니
사람이 없으니 음식의 질도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울 장남이 보내온 식사권이라
저한테는 의미가 큰 식사였거든요.
계절 채소와 감자전, 감자채서버무리,
죽순볶음우동과 매콤가지탕수,
쌈밥과 충무김밥도 있고
잡채도 있고
비빔밥을 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김부각과 고로케빵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게
만들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것 중
바나나우유가 있습니다.
바나나우유는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맛도 진하고 달지 않아 입에 딱 맞았습니다.
우리식구들이
이제 일어나야하는가 싶은 시간이 되닌
식사하려고 들어오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역시 우리가 너무 빨리 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의미있는 저녁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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