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추억여행 마지막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막둥이가 자신이 서울 살 때 자주가보던 전자랜드 게임및 피큐어 코너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어려도 추억은 있기마련)
우리는 호텔 체크아웃 후 전자랜드로 갔습니다.
용산 도착 주차 후에 우리가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아직 아침 전이기에
불법CD등을 파는 곳에 토스트파는 포장마차가 있었는데
저희가 용산에 오면 자주 먹던 집이라
아내가 그집 토스트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전자랜드 주차장에서 걸어서 갔것만
이젠 토스트는 안하고 주로 구이나 핫바 등만 파시더군요
마눌님과 장남은 특히 토스트를 좋아했는데 급실망하고
용산전자랜드로 갔습니다.
전자상가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휴가중
하지만 반다이 건담시리즈 파는 가게만은 영업중이여서
막둥이는 건담을 둘러보고
우리는 김포로 향했습니다.
새로생긴 롯데아울렛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사보텐 돈까스 등 대충먹고 한바퀴 싱 ~ 둘러보고 지인를 만나보러 김포시로 갔습니다.
지인과 만나서 인사하고 김포 풍무동에 제가 좋아하는 사랑방 칼국수라는 집이 있는데
이 사랑방칼국수는 옛날 70년대 엄마가 해주시던 집칼국수 맛이 그대로 재현되는 곳 입니다.
밀가루냄새 풀풀 나는 맛
도저히 엄마가 해주시던 추억의 칼국수 그맛을 말로 표현 불가합니다만
예전에 우연히 사랑방칼국수에 갔다가 먹어보고
추억의 옛날 엄마 칼국수 맛이 그리울 땐 잧던 곳 입니다.
하지만 휴가중 ~~~
휴가기간에 가는 곳마다 휴가가 많아서 약간 섭섭 ^^
지인과 헤어진 후 우리는 등촌샤브칼국수에 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점심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단 것이 함정
하지만 전주로 내려가기 전에 먹어야만 이 여행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전주에는 등촌 샤브칼국수가 없습니다.
송천동에 등촌샤브칼국수가 있었는데 2년 전엔가 없어져서
전주에서는 먹을 수 없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서울에 오면 가급적 들려 먹는 집이 바로 등촌샤브칼국수 입니다.
막둥이가 이집 볶음밥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근처 원당동의 등촌샤브 칼국수집으로 갔네요
등촌샤브칼국수는 제가 96년 등촌동의 본점인가? 등촌버섯칼국수 집에 자주 갔었는데
그때 그집은 돈을 갈퀴로 긁어 모으듯 돈을 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는 배가 부르기에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등촌샤브칼국수를 조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전주에서 등촌샤브를 드셔보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동영상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소고기와 야간 매운국물의 육수 미나리가 듬북들어 있어서
미나리향이 잘 어우러진 맛 입니다.
옛날에는 느타리 버섯이 많이 들어있었는데
물가의 압박인지 버섯은 조금이더군요^^
등촌샤브칼국수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미나리가 포인트 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소고기를 넣어 샤브샤브 흔들어서 소고기와 미나리를
같이 먹으면 맛이 참 좋습니다.
여분의 미나리가 있으니 마구마구 넣어 드세요
미나리향이 일품 입니다.
소고기와 미나리를 다 건져 먹으면
칼구수면을 넣고 끓여 드시면 됩니다.
이 칼국수면이 참 맛이 좋습니다.
칼국수도 아니고 우도면도 아니고
등촌샤브칼국수만의 면발 입니다.
칼국수 면도 다 드시면
이젠
볶음밥 순서 입니다.
우리 막둥이가 등촌샤브칼국수집을
좋아하는 이유
바로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을 약간 누룽지처럼 눌려서
그 누룽지까지 다먹는 재미로 등촌샤브칼국수에 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우리 막둥이가 냄비가 뚫어질 정도로 긁어서
누룽지까지 먹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그 눌룽지 긁어 주는 것은 당근 제 담당 입니다.
등촌샤브칼국수에서
배를 가득 채워서 우리는 전주로 향했습니다.
막둥이는 하루밤만 호델에서 더 자고가면 좋겠다는데...
2박3일간의 추억의 맛집여행을 등촌샤브칼구수를 마지막으로 하고
하지만 우리는 집으로 고고싱 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 등촌샤브칼국수.샤브샤브
- 등촌샤브
- 등촌샤브복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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