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쇼핑을 마치고
우리가족은 대학로로 향했습니다.
비가 소나기가 사정없이 내렸지만 대학로에 도착했을 땐
햇살이 빼꼼히 내밀면서 구경하도록 도움을 주더군요
대학로에 도착하니 고향에 온 기분이랄까요~
추억 돋더군요
마로니에 공원과 골목 골목을 돌아보았습니다.
차는 동승동 꼭대기 낙산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였습니다.
주차비 까먹었는데 많이 저렴합니다.
장시간 주차하실분은 아주 좋아요.
88년 올림픽 개막하는날 아내와 전 대락로 마로니에 앞에서 데이트 중이였습니다.
손에 손자고가 흘러나오고
대학로 가니 기억은 어느샌가 아내와 데이트하던
청춘이란 시간으로 회귀하더군요
참 좋은 시절이였는데 ...
아내 친구와도 대학로에서 만나기로 약속해서
친구분이 오실동안 우린 대학로를 쏘다녔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막둥이에게
어마와 아빠가 데이트했던 이야기랑
하면서 추억을 즐기며 아들의 추억을 만들며 돌아 다녔습니다.
아내친구와 만났고
막둥이가 역시 배가 고프다해서 먼저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학로엔 정말 음식점이 많더군요
몇 년 오지않았을 뿐이데 ...
우리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일본라멘으로 메뉴를 정하고
멘야산다이메라는 일본라멘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내가 주문한 미소라멘 입니다.
제가 일본 에 거주할 때 아르바이트하면서 자주먹던 라멘은 미소라멘과 쇼유라멘 이였습니다.
잇덴바리라는 아카사카에 있는 라멘집인데 라면이 맛있는 집 이였습니다.
일본에 먹던 라멘 맛과 똑같다고 해야하나~ 맛이 있었습니다.
숙주가 듬붇들어간 미소라멘 (된장라면) 맛있습니다 와~ 조으다!!!
한젓가락에 후루룩 먹습니다.
아~ 맛있습니다.
얼마만에 이 맛을 느껴 보는가 진정 맛있다.
막둥이가 먹은 돈꼬츠라멘 입니다.
기름끼가 둥둥뜨는 느끼한 돈코쯔라멘
제가 막둥이의 식성을 너무 잘 아는 아빠라서 주저하지않고 돈꼬츠를를 주문해 주었습니다.
울 막둥이는 삼겹살을 좋아하는데 돼지 비계가 많은 고기를 좋아 합니다.
그렇기에 돈고쯔라멘이 울 막둥이에겐 최고 입니다.
저도 국물를 먹어 보았는데
역쉬 음~ 맛있다~~~~~
왜이리 맛있단 말인가~
돈꼬쯔에는 이 도야기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막둥이가 고기를 먹으면서 자기스타일 이라고 연신 맛있다 하면서 먹더군요^^
약간 메콤한데도 아주 잘먹더군요
역시 막둥이 너와 난 뚱땡이 소릴 왜 듣는지 알겠다 ㅋㅋ
모두가 한입씩 먹으려고 규동을 시켰습니다.
제가 일본에 거주할 때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은
두말할 것 없이
요시노야의 규동(소고기덮밥)입니다.
왜냐고요?
당근 제일 싸기 떄문이죠
싸면서 양은 댑다 많이주는 규동은 가나한유학생에겐 정말 고마운 음식이였습니다.
규동 맛은 약간 딸리는듯 합니다.
요시노야의 규동 아~ 먹고싶구나!
제가 주문한 쯔게멘
차가운면과 따뜻한 육수가 각가 나옵니다.
면을 육수에 담갔다가 먹습니다.
한젓가락씩 육수에 담갔다가 먹습니다.
성지급한 저는 면을 워낙 빨리먹기 때문에
면에 육수를 드리부어서 먹습니다.
가게 서빙하시던 분이 제가 먹는것을 보더니
놀라며 찍어 먹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원래 이렇게 먹는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냥 웃더군요^^
겁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혼바노아지 본고장의 맛을 보았네요^^
아호~~ 맛있어라~
우리가족들 모두
이번 서울여행에서 가장 맛있는집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멘야산다이메라고 모두 말하더군요
찐짜루 맛있었어요~
멘야산다이메 조리사님 정말 잘먹었네요^^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침이 자꾸 넘어갑니다.
구월에 서울에 다시 갈지도 모르겠네요
그때 또 들려서 꼭 먹고 싶습니다.
전주에도 이런 라멘집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대학로엔 라메집이 정말로 많던데...
모든라멘 그릇이 위사진과 같이 다~ 싹 비웠답니다.
일본생활 하셨던 분들 중에 라멘을 많이 드셨던 분이시라면
멘야산다이메 강력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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