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집/먹어 본 집

어릴적 칼국수 맛을 떠오르게하는 우리밀 칼국수~

코미네 2014. 2. 4. 00:53

 

 

갑오년 새해 복많이 받으셨는지요~

설전부터 감기때문에 설명절 연휴 마지막날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여

블친님들께

제대로 새해인사도 못드려 죄송 할 따름 입니다.

아무쪼록

감오년 일년낸내 블친님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다 거침없이 이루시길 빌어봅니다.

그리고 그동안 염려해주셔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1월 26일 에 다녀온 전주 평화동에 있는

우리밀칼국수 입니다.

11월에 우연히 들려서 맛있게 먹고간 뒤 두번째로 찾은 날 입니다.

아내가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아주리 오목돌로 갈까했는데

아내가 우리밀칼국수가 더 좋다고 해서

우리밀로 왔습니다.

주문은 칼국수 2인분에  만두1

칼국수 2인분 정도야

저 혼자 먹어도 됩니다만~~~

다이어트 체면이 있기에 많이 시키지 않았습니다.

 

만날 다이어트한다면서

맛집 포스팅하기가 참 거시기(민망) 합니다^^;

 

 

 

 

 

 

 일단 주문하고 나면

이렇게  보리밥을 주시네요~

아이쿠 좋습니다.

 고초장  듬뿍 뿌려서

잘 비볍먹는 이 보리밥 맛

꿀맛입니다.

블친님들도 모두 좋아하시죠^^

 

 

 보리밥은

제가 다 먹었습니다.

대신 칼국수를 조금만 먹어습니다.

다이어트 흉내는 내야하니까요~

 왕만두는 이렇게 납옵니다.

왕만두 속이 꽉차고 맛도 괜찮습니다.

 

 

 

 

 

 우리밀 칼국수~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마당에 옛날 박하풀로 모싯깃불 피우고

멍석깔고 먹던 엄니표 칼국수 냄새가 납니다.

추억의 맛이라서  제가 아주 좋아합니다

밀가루 풋내같기도 하고 정확하게 딱히 무슨맛이라 설명드리긴 어렵지만

아주 가끔 이런맛을 느낄수 있는데요

제가 이맛을 맛볼 수 있었던 곳은

김포시 풍무동에 있는 사랑방 칼국수와

바로 전주 우리밀칼국수에서 두번째로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칼국수에서 옛날 맛을 느낄때

40여년 전 그여름속으로 순간이동하게 됩니다.

엄니가 직접 홍두깨로 밀어서 숭숭 썰어 끓여주시던

칼국수 맛~ 머리속에 박혀 있습니다.

김포시에 있는 사랑방은 어릴적칼국수 추억을 맛이 거의 90퍼센트 재현도니다면

 우리밀 칼국수 ~에서는 60퍼센트정도 느낄 수 있다고 할까요~

그때 그어릴적맛을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블친님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화요일 되시길 발랍니다^^

오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