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봄인데요,
봄이 되면 슬금슬금 밖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오랫만에 마눌님과 아들님이랑
삼천천으로 운동아닌 운동
혹은 산책을 했답니다.
하지만,
급 배가 고프시다는 아들님탓에
전주삼천천 꾸미랑 쭈꾸미 보쌈집으로 고고싱했습니다.
마눌님이 혼자 친구들 만난 후 적극 추천하였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우리 가족은 쭈꾸미 정식을 먹었습니다.
쭈꾸미 정식은 코스로 나오는데
쭈꾸미 튀김과 묵사발, 샐러드가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매운 쭈꾸미와 밥.
또 밥과 비벼먹을 수 있는 콩나물과 무생체가 나옵니다.
맛은 쭈꾸미 튀김이 참 맛있습니다.
완전 고소미입니다.
그럼 입안이 온통 기름으로 차게될까봐
시원한 묵사발로 입안을 행구고 샐러드로 깔끔한 입안을 만들어놓습니다.
그러면 이모님들이 매운 쭈꾸미를 들고오시는데,
밥에 쓱쓱 비벼먹고 싶어집니다.
쭈꾸미는 불맛이 확확 살아있어
입안이 마구 어지럽습니다.
마눌님과 아들님은 흰 밥에 쭈꾸미를 얹어먹고
저는 비벼서 먹었습니다.
입에도 불이 났습니다,
막둥이는 아내에게 요게 뭐가 맵냐고 으시댑니다~
저도 먹는데 맵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시원한 묵사발로 입안을 헹구고
행복한 일요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혹 매운맛이 당기는 날이라면
이렇게 삼천천에서 운동 후 불맛 확실한 쭈꾸미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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