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집/타지역 가본집

이인휴게소의 슈림프치킨박스 맛이 괜츈하네요

코미네 2018. 11. 26. 21:44








전주에서 서울로 

가는 길입니다.


보통 전주에서 서울 갈때는

한 번 쯤 쉬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죠.

그리고 여러곳의

휴계소를 지나지만

저희 가족은

거의 정안 휴계소에서

쉬곤 합니다.


전주에서 서울

서울에서 전주의

중간 지점이기도 하고

어쩐지 좀 큰 휴계소라

먹을 것도 많으리라 생각해서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서울로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정안에 도착하기 전에

너무 길이 막혀버렸습니다.

해서 이인휴계소에서

쉬게 되었답니다.


예전에 이인에서 한 번 쉰 적은 있지만

너무 오랫만이라

어떨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푸드코트에 가 봤더니

정안에는 없는 

셰프리푸드트럭이 있더라구요.

그것도 울 막둥이가 좋아할만한

메뉴를 가지고 말이죠.


그래서 슈림프치킨박스와

로스까스를 주문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계소에서는

이것 저것 군것질거리가 많아서

항상 음식을 적게 주문합니다.


주문번호가 울리고

슈림프치킨박스가 먼저 나왔습니다.


헐~~~

완전 알찬 셋트였습니다.

치킨에 데리야끼소스가 뿌려져 있고

새우에는 머스타드소스

그리고 구운 야채와

구운 파인애플

또 감자샐러드가 들어있었습니다.


일단 비쥬얼은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밥이 없었습니다.

울 막둥이는 밥이 꼭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울 마눌님이 셰프리푸드트럭에 가서

밥을 추가 주문하거나

볶음밥을 추가 주문하겠다고 하니

한식 코너에

밥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당연히

한식코너에서 밥을 한 그릇 주문하려는데

세상에

한식 코너에 계신 분이

무슨 밥을 사냐면서

밥 한그릇 정도는 그냥 주신다며

한 그릇 그득히 주셨습니다.


아~~~

이건 맛도 보기 전에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밥 한 공기가

아주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본격 시식을 했습니다.

우선 감자 샐러드는

예전에 먹었던 추억의 맛입니다.

저도 그렇고 울 마눌님도 먹어본 맛이거든요.

물론 치킨도 아주 잘 구워져 있고

특유의 치킨 냄새 없이 맛있었습니다.

새우도 통통한 것이

씹을 맛이 있는

아주 맛있는 슈림프치킨박스였습니다.


그리고 로스까스도

깔끔하게 두툼한 고기라

휴게소치고  그럭저럭 괜츈한 맛이였답니다.


이렇게 이인휴계소에서

밥을 먹고 간식 사 들고서

다시 서울로 올라갔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휴게소라

다음 서울에 갈 때도

이인휴계소에 들려야겠다 싶더라구요.


어떨결에 들어간 이인휴게소에서

맛있게 먹은 슈림프치킨박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