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집/먹어 본 집

전주 소바집 숯검둥이집 or 개경소바

코미네 2013. 7. 23. 06:36

 

 지난 일요일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마눌님도 지쳐서

우리 가족은 완산칠봉 팔각정에 올랐다가

집에 오는 길에 안행지구에 있는 본소바에 들려서 적녁을 먹고 오기로 하였다.

 울 막둥이 완산칠봉 오르다가 헉헉 걸리고

코미 또한 헉헉 거리고  팔각정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30분간을 그렇게  바람을 쏘였다^^

울집도 바람이 이렇게 불면 얼마나 좋을까?

 

집으로 오는길에 오가며 봐 두었던 본소바에 들렸는데

잠시외출중이라 안내판 을 보고 가는날이 장날!  어이쿠~ 망연자실 ~

 

 지나다니며 봐두었던  ( 개경소바 /계경목장/숯검둥이 /군삼겹)

"소바가 맛있다고 소바만 찾습니다" 라는 플랭카드 카피에 끌려

이 여름이 가기전 꼭 한 번 맛을 확인해 보겠노라 생각했던지라

차을 몰아  개경소바 집으로 갔다.

 

 

계경목장은 서울살 때  가끔가서 익숙한데...

 

 

 

암튼 우리는 개경소바집에 갔다

 

5시40분경 도착 했는데

직원분들이 때마침 식사시간 겹쳐서

썩~ 환영은 못받은 분위기 ㅠㅠ

홀에 냉방이 전혀 안되어서  너무 더워서 덥다했는데

많이 귀찮은듯  말하는

직원들끼리 대화하는 소리가 ( 방으로 가라고 하던지 말던지 &@ &&^%&**@@@)

손님인 내 귀에     직통으로  들려왔다.

 쫌 안들리게  말하면 나도 기분이 덜 나쁠텐데  들리니 기분은 썩 좋지 않았다.ㅠㅠ

 

직원들끼리 합의한듯 홀에 앉아있던 우리들에게 방으로 옮기라해서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식사는 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게정식명칭은  숯검둥이가 정식인것 같다

 

각설하고

 

나와 장남은 소바를

마눌님은 비빔냉면을

면을 싫어하는 막둥이는 장국밥을 ^^

 

 

 요거이 마눌님이 주문한 비빔냉면  되시겠다~

 

 

 

개경소바 맛은

다른 소바집과 비슷한데

 

명동소바와 비교해 보면  육수가 약간 덜 진한 맛이라할까?

 내 입맛에는 약간 싱겁게 느껴졌다.

 

"소바가 맛있다고 소바만 찾습니다"  라는 카피에 기대가 너무 컷던것 일까^^;

아니면  응대에 기분이 상한 것일까?

 

계산시 공기밥값은 받지않으셨지만 그렇다고 기분은 확 전환되지 않았다.

 

우리가족은 30분도 채 있지 않고

숯검둥이집을  총총총 나섰다.

 

 

 

 

 

 

 

 

 

 

다음지도에선 계경목장으로 검색해야 숯검둥이가 검색 되네요

아무래도 계경목장에서 숯검둥이로 가게명칭이 바뀐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