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마눌님도 지쳐서
우리 가족은 완산칠봉 팔각정에 올랐다가
집에 오는 길에 안행지구에 있는 본소바에 들려서 적녁을 먹고 오기로 하였다.
울 막둥이 완산칠봉 오르다가 헉헉 걸리고
코미 또한 헉헉 거리고 팔각정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30분간을 그렇게 바람을 쏘였다^^
울집도 바람이 이렇게 불면 얼마나 좋을까?
집으로 오는길에 오가며 봐 두었던 본소바에 들렸는데
잠시외출중이라 안내판 을 보고 가는날이 장날! 어이쿠~ 망연자실 ~
지나다니며 봐두었던 ( 개경소바 /계경목장/숯검둥이 /군삼겹)
"소바가 맛있다고 소바만 찾습니다" 라는 플랭카드 카피에 끌려
이 여름이 가기전 꼭 한 번 맛을 확인해 보겠노라 생각했던지라
차을 몰아 개경소바 집으로 갔다.
계경목장은 서울살 때 가끔가서 익숙한데...
암튼 우리는 개경소바집에 갔다
5시40분경 도착 했는데
직원분들이 때마침 식사시간 겹쳐서
썩~ 환영은 못받은 분위기 ㅠㅠ
홀에 냉방이 전혀 안되어서 너무 더워서 덥다했는데
많이 귀찮은듯 말하는
직원들끼리 대화하는 소리가 ( 방으로 가라고 하던지 말던지 &@ &&^%&**@@@)
손님인 내 귀에 직통으로 들려왔다.
쫌 안들리게 말하면 나도 기분이 덜 나쁠텐데 들리니 기분은 썩 좋지 않았다.ㅠㅠ
직원들끼리 합의한듯 홀에 앉아있던 우리들에게 방으로 옮기라해서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식사는 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게정식명칭은 숯검둥이가 정식인것 같다
각설하고
나와 장남은 소바를
마눌님은 비빔냉면을
면을 싫어하는 막둥이는 장국밥을 ^^
요거이 마눌님이 주문한 비빔냉면 되시겠다~
개경소바 맛은
다른 소바집과 비슷한데
명동소바와 비교해 보면 육수가 약간 덜 진한 맛이라할까?
내 입맛에는 약간 싱겁게 느껴졌다.
"소바가 맛있다고 소바만 찾습니다" 라는 카피에 기대가 너무 컷던것 일까^^;
아니면 응대에 기분이 상한 것일까?
계산시 공기밥값은 받지않으셨지만 그렇다고 기분은 확 전환되지 않았다.
우리가족은 30분도 채 있지 않고
숯검둥이집을 총총총 나섰다.
다음지도에선 계경목장으로 검색해야 숯검둥이가 검색 되네요
아무래도 계경목장에서 숯검둥이로 가게명칭이 바뀐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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