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테이블 전주 객사점

전주는 여행객이 많은 곳이리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전주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특히나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있는 우리는

전주에서 문화생활이 조금 어렵습니다.

생각에는 막둥이를 이것 저것 보여주고 싶은데

실상 전주에서 생활해보니 

갈 곳이 마땅치 않네요.

그래서 우리 막둥이는 토요일 또는 일요일이면

시내에 있는 알라딘이라는 서점을 자주 갑니다.

아시다시피 중고서점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만화책이 밀봉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울 막둥이는 알라딘을 전주 제일의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 방학때

막둥이와 알라딘에 가기 전에 들렀던 달테이블이라는 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투어중에 가장 좋은 투어는 먹방투어라는 울 막둥이와

시내에 돌아다니며 하이에나처럼 오늘은 뭐 좀 먹어볼까 싶었는데

달테이블이라는 곳에서 이것 저것 특히 밥과 피자, 스파게티, 매운돼지고기볶음이

한꺼번에 나온다는 사실에 우리는 감탄을 금할 수 없어서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시내는 젊은사람들이 바글바글 많은 장소네요.

달테이블에도 친구끼리 연인끼리 옹기종기 모여있더군요.

우리는

먹물빵스파게티와 풀코스를 주문했습니다.

풀코스는 스파게티샐러드와 매운돼지고기볶음에

비벼먹을 수 있는 흰밥, 무생채, 콩나물과

고르곤졸라피자가 나왔습니다.

사실 이렇게 시키면 양이 너무 많은것 같아

아쉬움에 평소보다 과식을 하게됩니다.

울 마누님과 막둥이는 열심히 자기 분량이상을 먹었고

저는 평생을 다이어트중이라 적당량....

을 먹었습니다.

좀 남았네요...

이렇게 몇자 적고있자니 다시 먹고싶어지네요.

아마도 막둥이가 다시 기말고사를 보기 전에

알라딘에 나갈 것 같습니다.

그럼 그때 또 한번!!

불금의 밤에 불토에 뭐 할까 잠깐 고민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