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돈까스 돈젠~ 옥루몽 빙수

                           돈젠

옥루몽

전주돈까스

전주옥루몽

4월 25일에 다녀 온 돈젠 입니다 

군대에 있는 큰아들님이 휴가를 나왔습니다.

예전에는 휴가나오면 

이것저것 먹고 싶은것을 잊지않으려고 모자에 써서

휴가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울 큰아들은 영~~먹는것을 탐하지 않습니다.

물론 건강에는 진짜 좋은 일이지만

혹시나 핑계대고 외식을 기다리는

막둥이와 마눌님은 

큰아들 휴가오면 먹을 것을 리스트로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큰아들이 휴가때마다 먹고가는 전주에서 가장 맛있는 돈까스

돈젠으로 고고싱!

우리가족은 경약식 또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이탈리안 돈까스보다는

돈젠처럼 두툼한 고기가 꽉 들어찬

일본식풍의 돈까스를 좋아합니다.

결국 우리가족이 전주의 몇몇 곳에서 먹었던

전주 돈까스 중에서 

전주에서 가장 맛있는 돈까스는 돈젠이라고

이구동성 말합니다.

전주 돈까스 돈젠은

일단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하면

깨를 직접 갈 수 있게

통깨가 들어있는 절구통과 절구를 먼저 가져다줍니다.

통깨를 으깨면 특유의 고소함이 나오고

여기에 특제소스 돈젠의 돈까스소스를 넣으면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오늘 주문은

콤비까스 정식, 로스까스 정식과 히레까스입니다.

물론 막둥이가 돈젠콤비까스

저는 로스까스정식,

마눌님과 큰아들은 히레까스입니다.

역시 오늘도 전주 최고의 돈까스를 먹었다는

이 뿌듯함으로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는 옥루몽의 빙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막둥이가 즁간고사가 시작되는 날이라

애쓴다고 오래오빙수,

큰아들님 좋아하는 녹차빙수

저는 옥루몽 빵을 먹으려 했지만,

오늘은 빵이 다 팔렸다네요.

옥루몽 빵은 소인 단팥을 직접 만들기 떄문에

달지 않고 제 입맛에 아주 그만이거든요.

갑자기 못 먹었던 기억이 떠오르니

몹시도 먹고싶어지는 그런 밤입니다.

눈물이 흘러내려서 이만 줄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