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집/먹어 본 집

산이솔이야 덴동~ 에비동

코미네 2018. 2.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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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튀김덮밥맛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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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루 하루가

봄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따뜻해지는 날씨에 비례해서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어

뿌옇게 변할것을 생각하니

숨이 좀 막히는듯합니다만

이제 곧 있으면

그러니까 음력 정월대보름이 지나면

바로 울 막둥이는 고등학생입니다.

해서 울 막둥이

고등학교에서 써야할 

몇가지 학용품을 사려고

시내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코미네가 나간 시간이

바로 딱 점심시간이라

먼저 밥을 먹으려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봤지만 딱히

먹고 싶은 것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울 막둥이,

산이솔이야의 덴동을 아직도 할까요?라고 물어보더라구요.

먹고 싶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후다닥 학용품 몇가지 산 후

전주 시내에서 송천동까지 갔답니다.

산이솔이야는

코미네가 전주에서 발견한

덴동 맛집이거든요.

그러고보니 

한동안 코미네가 덴동을 먹지 않았더라구요.

그러니 막둥이가 잘 생각해냈습니다.

결국 점심시간을 후딱 넘겨서

2시가 넘어서 산이솔이야에 도착했습니다.

주인분들이 오랫만에 왔다고

정말 반가워해주셔서 코미네도 많이 반가왔습니다.

그리고 주문,

코미와 울막둥이는 에비덴동

울 마눌님은 산이솔이야덴동을 주문했습니다.

혹시 더 먹을 수 있을까 싶어서

울 막둥이는 고로케까지 주문했습니다.

이곳 산이솔이야는

부부가 운영하는 덴동가게로

일본에서 유학해서 배워왔답니다.

특히 코미네가 좋아하는 것은

덴동, 그러니까 튀김옷이

정말 얇고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속 재료도 다양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덴동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덴동입니다.

산이솔이야덴동은 

중간새우, 약호박, 오뎅, 깻잎, 연근을

잘 튀겨서 소스와 함꼐 

밥 위에 얹어서 나옵니다.

에비 덴동은 산이솔이야덴동에 새우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새우도 완전 통통하고 신선함이

한입 씹는 순간 느낄수 있습니다,

매번 튀김의 종류는 바뀌지만

주로 제철 채소를 튀기기에 더 맛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연근이 튀겨나왔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튀김도 맛있지만

오늘은 연근 튀김이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코미네는 덴동의 

산이솔이야 소스가 아주 절묘한 맛을 주기에

조금 팔았으면 싶었는데

파는 것은 없고 코미네가 갈 때

조금 덜어주셨답니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집에서 밥에 비벼먹으려고합니다.

다만 오늘은 덴동의 밥이

약간 질어서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오랫만에 먹은

산이솔이야 덴동은 좋았습니다.

결국 울 막둥이가

추가로 주문한 고로케는 먹을 수 없어서

싸가지고 왔답니다.

저녁에 그림 그릴때 먹겠다고합니다.

코미는 따뜻한 밥에

덴동 소스 뿌려서 먹으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