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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의 시작이 되었나봅니다.
슬슬 코에 바람도 넣고 싶고
마침 울 막둥이 곧 새학교 새학년 새학기의 시작에
몇가지 문구들을 사려고
시내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울 막둥이와 코미는 괜찮은데
울 마눌님 마음에 딱 맞는 문구
특히 명찰케이스가 없었던 관계로
다시 한옥마을로 갔습니다.
한옥마을에는
수제로 만든 소품들을 파는 곳도 많거든요.
하여 평소 보아두었던
명찰케이스를 사러 한옥마을로 갔습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는 코미네는
명찰케이스는 단 5분만에 사고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제 개학이 되면
한동안, 여름방학이 될때까지는
이렇게 어슬렁거리면서
거리를 나다니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갈때마다 조금씩의 변화가 늘 있는 곳이기에
코미네도 계절마다 방문하고는 합니다.
어쨋든 이번에는
핑계는 명찰케이스였고
한옥마을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한옥마을에는 코미네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몇가지 있거든요.
오늘은 무엇을 좀 먹어볼까?
또 새로운 것은 무엇이 생겼을까?
둘러보다가 한옥마을에 교동시래청이라고
시래기국을 파는 곳이 생각났습니다.
사실 고기류를 좋아하는 막둥이 덕에
교동시래청에는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마침 지나가다 메뉴를 보니
돔베셋트를 팔더라구요.
그것이 바로 고기!
하여 코미네가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많은 분들이 식사중이더라구요.
코미네는 자리를 잡고
돔베셋트와 시래기국을 주문했습니다.
돔베셋트를 전부 주문하기에는 양이 많다는
울 마눌님의 적극적인 만류였습니다.
일단 주문하고
밑반찬부터 셋팅되더라구요.
어쩐지 깔끔한 느낌에 맛깔스러워보입니다.
잡채, 미역줄기볶음, 세발나물무침,
파래무침, 김치, 깍뚝기, 깻잎장아찌, 무쌈이 전부이지만
보기에도 촉촉하고 맛있어보입니다.
그리고 돔베고기의 등장입니다.
돔베고기는 보쌈을 일컫는 말이라네요.
거기에 부추와 야채의 무침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시래기국과 밥입니다.
돔베셋트는 조금 작은 크기의 뚝배기에
시래기국이 나오고
시래기국만 주문하면 커다란 뚝배기에 나옵니다.
일단 시래기국부터 한입 먹어보았더니
헐~~~
완전 맛있습니다.
완전 코미 취향입니다.
분명 된장국인데
일반 된장국보다는 매우 부드러운 입자의 된장맛과
아주 곱게 갈아 넣은것 같은 들깨입자가
입안에 퍼지면서 완전 뿌듯한 맛입니다.
물론 시래기도 진짜 무청 시래기로
질기지 않고 무척 연한것이
아마도 껍질을 벗겼나 싶더라구요.
코미는 정작 돔베고기 보다 시래기국이 더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큰 시래기국을 먹고
울 막둥이의 시래기국도 더 먹고
울 마눌님이 남기 시래기국도 먹고
이렇게 앉아 있으니
또 먹고싶어지는 생각나는 맛입니다.
물론 돔베고기도 너무 물렁하지 않고 꼬독하면서도
냄새없이 야채와 같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미역줄기도 맛있고
아무튼 모든 음식이 전부 다 맛있었습니다.
이제 전주 한옥마을로 놀러 오시는 지인이 있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음식입니다.
그래서 시래기국은 국물까지 완탕하고 밖으로 나오니
쌀쌀하던 바람마저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렇게 맛있게 밥을 먹고도
또 그냥 오기가 아쉬워서
전주 다오랑 만두집을 들려서
만두를 골고루 사서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지금 당장은 먹을 수 없지만
저녁으로 먹으면 딱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맛집이 콕콕 박혀 있어서
보물찾기놀이를 하는 듯 한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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